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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/영화 이야기

(노스포) [#살아있다] 간단 리뷰

by 라온제ㄴr 2022. 9. 4.


개봉 당일 '#살아있다'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.



시국이 시국이기도 하고 게다가 문화의 날이었기 때문에 문화의 날 시간대를 피해 관람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좌석이 가득 찰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.

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


1) 강렬한 오프닝과 속도감 있는 전개
- '#살아있다' 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이 부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.

우선 강렬한 오프닝으로 눈길을 끌게 만들고, 기나긴 서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관람객들을 순식간에 몰입하게 만듭니다.


아마 이 점은 대부분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장점으로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저 또한 영화를 보며 이러한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.



2) '아파트'라는 한정적인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공감 형성
- 우리나라는 대부분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합니다. 게다가 요즘에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밖에 외출하기 쉽지 않고, 그럼으로써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.

'#살아있다' 또한 '아파트'라는 한정적인 장소 속에서 원인불명의 증세로 사람들이 좀비로 변해 집 밖에 나갈 수 없고 집 안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모습은 현재 시국과 더욱 유사해 공감되었습니다.

무엇보다도 뇌리에 강하게 남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는 스포가 될 수 있어 차마 어떤 장면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, 해당 장소가 영화를 볼 때도 그렇고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이렇게 인상 깊게 남을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습니다..🤢
(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나네요🥶)

아마 자주 오가기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주치는 장소이기 때문이겠죠..?😂😱



3) 웅장한 사운드로 긴장감과 공포감 극대화
- 영화를 보면서 감탄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사운드입니다. 영화가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하는 이 사운드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점점 몰입하게 만듦과 동시에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듭니다. 이러한 사운드 덕분에 마치 극중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간접 체험하는 기분이 들었고, 러닝타임 내내 심장 쫄깃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


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. 하지만 이러한 부분에서는 정말 만족했고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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